반려동물을 집에 처음 데려오기 전, 꼭 준비해야 할 것들
설레는 마음으로 반려동물을 맞이하는 순간 !
하지만 막상 집에 데려오고 나면 "어? 이건 준비 안했네" 하고 당황하는 경우도 많아요.
새로운 가족을 위해 미리 준비해두면 좋은 필수 아이템들, 함께 살펴볼까요?
1. 밥그릇과 물그릇
가장 기본이지만, 은근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에요.
밥그릇은 쉽게 밀리지 않게, 물그릇은 하루 종일 물이 넉넉히 담겨있을 수 있게 준비해주세요.
반려동물 전용 제품을 고르면 훨씬 편하고 안전해요.
2. 사료
처음엔 보호소나 이전 보호자가 주던 사료를 그대로 주는 게 좋아요.
바꾸더라도 갑자기 확 바꾸기보다는, 며칠 동안 천천히 섞어서 바꿔주는 게 원칙이에요.
반려동물의 나이, 건강 상태에 맞는 사료를 선택해 주세요.
3.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작은 집이나 포근한 방석, 담요 하나만 있어도 반려동물은 안심하고 쉴 수 있어요.
처음 온 날에는 낯선 환경이라 불안할 수 있으니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을 마련해 주세요.
4. 배변 용품
강아지의 경우에는 배변패드와 배변판
고양이는 고양이 화장실과 모래, 삽
처음엔 실수할 수도 있으니 여유 있게 넉넉히 준비해두는 것이 좋아요.
5. 산책용 목줄과 리드줄
산책할 땐 튼튼하고 반려동물의 체형에 맞는 리드줄이 필요해요.
목줄은 너무 조이지 않게, 손가락 두 개 정도 들어갈 여유가 있어야 해요.
6. 장난감
처음엔 많이 긴장하고 심심해할 수 있어요.
혼자서도 잘 놀 수 있도록, 씹거나 물 수 있는 장난감을 꼭 준비해 주세요.
고양이라면 낚싯대 장난감, 강아지라면 빽빽이 인형 같은 게 좋아요.
7. 기본 위생용품
브러시, 샴푸(반려동물 전용), 발 닦는 타월, 귀 청소용품, 발톱깍이 등
한 번에 다 쓰지는 않더라고 기본적인 것들은 미리 챙겨두면 나중에 당황하지 않아요.
8. 이동장(캐리어)
처음 데려올 때는 물론, 병원 갈 때도 꼭 필요해요.
안정감 있고 통풍 잘 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에요.
고양이의 경우에는 미리 집에서 열어두고 익숙해질 시간을 주는 것도 좋아요.
반려동물이 처음 집에 오는 날, 이렇게 해주세요 !
드디어 기다리던 날!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 우리 집에 처음 발을 들이는 순간입니다.
기쁘고 설레지만, 이 날은 반려동물에게는 굉장히 긴장되고 낯선 날이에요.
처음 만나는 공간, 냄새, 사람들.. 모든 것이 생소하니까요.
그래서 이 첫 날은 <적응>과 <신뢰 형성>에 집중하는 것이 좋아요.
어떻게 하면 반려동물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까요?
1. 집 안은 미리 조용하고 편하게 정리해 주세요.
처음 데려오기 전, 반려동물을 맞이할 공간은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아요.
밥그릇, 물그릇, 하우스, 배변용품 등을 미리 세팅해두고
너무 시끄럽거나 정신없는 분위기는 피해주세요.
방문객이나 어린아이들의 과한 관심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요.
> 첫 날은 우리 집이 <안전한 공간> 이라는 느낌을 주는 게 가장 중요해요.
2. 처음엔 천천히, 조심스럽게 다가가세요.
막 데려온 반려동물이 너무 예쁘다고 와락 안거나 과하게 만지는 것은 금물이에요.
처음 몇 시간, 혹은 하루 이틀은 낯설고 무서워서 구석에 숨거나 식사도 거를 수 있어요.
그럴 때는 억지로 다가가지 말고 스스로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여유가 필요해요.
조용히 옆에 앉아 천천히 손 냄새를 맡게 하거나 낮은 목소리로 말을 걸어보세요.
이런 작은 행동들이 아이에겐 큰 안심이 될 수 있어요.
3. 배변 실수는 당연한 거에요.
낯선 공간에서는 배변 실수를 자주 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혼내지 말고 조용히 치우고 패드나 화장실 위치는 다시 알려주세요.
배변을 잘했을 때 간식이나 칭찬으로 보상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에요.
4. 먹고, 자고, 쉬는 시간을 충분히 주세요.
처음 며칠은 활동량보다 휴식이 중요한 시기에요.
사람도 낯선 곳에 가면 피곤한 것처럼, 반려동물도 많은 에너지를 쓰게 돼요.
식사 시간도 강요하지 말고, 먹고 싶을 때 조용히 먹을 수 있돌고 놔주세요.
하루 정도는 안 먹어도 괜찮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5. 이름을 불러주고, 교감을 시작해보세요.
적응이 조금 된 것 같다면, 이름을 자주 불러주고 부르면 오는 훈련도 천천히 시작해보세요.
눈을 마주고, 손으로 간식도 건네주면서 친밀감을 쌓아보세요.
이런 작고 반복적인 행동이 신뢰의 씨앗이 되는 길이랍니다.
결과
처음 하루, 일주일은 반려동물에게 시험기간이나 같아요.
우리가 얼마나 안전하고 친절한 가족인지 관찰하고 있어요.
실수도 있고 어색함도 있겠지만 괜찮아요.
사랑은 천천히 자라고, 신뢰는 조금씩 쌓이는 거니까요.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첫날,
준비된 마음과 따뜻한 배려로 시작해보세요.
그 첫걸음이 평생의 행복한 동행으로 이어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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