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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처음 생식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준비사항

by 딸기바나나1 2025. 6. 23.

 처음 생식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준비사항
건강한 급식의 시작, 준비가 생식의 반이다!

강아지에게 더 좋은 음식을 주고 싶어 ‘생식’을 고민하셨다면,
첫걸음은 준비된 보호자가 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무작정 날고기를 주기보단, 기초 지식과 위생 관리, 점진적인 변화가 중요해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생식을 처음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준비사항을 정리해 드릴게요!

 

생식이란?


생식(Raw Feeding)이란, 열을 가하지 않은 자연 상태의 재료로 만든 급식 방식입니다.
주로 생고기, 뼈, 내장, 채소 등을 혼합하여 강아지에게 급여하죠.

하지만 ‘자연스럽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생식은 잘못 급여하면 오히려 영양 불균형이나 세균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준비가 핵심이에요


1. 재료 선택 – 신선함과 안전이 최우선

생식 급여의 첫 단계는 믿을 수 있는 재료를 고르는 것!
신선한 생고기(닭, 소, 오리 등): 인체용 원료를 사용하세요.
뼈는 익히지 않은 것만 사용하며, 닭목·날개뼈가 많이 쓰입니다.
채소는 익히지 않아도 되는 잎채소 위주(시금치, 브로콜리 등)를 소량 사용합니다.
간, 심장 등 내장류도 필요하지만 비율 조절이 중요합니다.
생선, 달걀 등은 주 1~2회 섞어주면 좋아요.

> 재료는 반드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등급인지 확인하세요!

 


2. 위생관리 – 세균 감염 막는 습관 만들기

생식은 날것이기 때문에 보관, 조리, 급여 전후의 위생이 매우 중요합니다.
냉동 상태로 보관, 급여 전 냉장 해동
해동한 음식은 1~2일 내 급여 후 폐기
사용한 도마·칼은 식기세척 or 열탕 소독 필수
손 씻기, 급식 그릇 세척도 매번 철저히!

> 위생이 불안하면 생식보다 습식사료나 익힌 자연식이 더 나을 수 있어요

 


3. 하루 권장량과 구성비율 파악하기

생식의 기본은 균형입니다.
대표적인 구성 방식인 BARF는 다음과 같은 비율로 맞춥니다.

고기/뼈: 70% (살코기 50%, 뼈 20%)
내장: 10% (간 5%, 기타 내장 5%)
채소 및 기타: 20% (채소, 과일, 보충제 등)

- 너무 많은 뼈나 간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요.
- 수의사나 전문 영양사와 상담 후 시작하면 더 안전합니다.

 

4. 처음엔 천천히, 소량부터

 

기존 사료에서 생식으로 전환할 때는 위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해야 합니다.
첫 3~5일: 사료 + 소량 생식
다음 5일: 생식 비율 점차 증가
이후: 완전 생식 가능 여부 판단

 

- 강아지의 변 상태, 식욕, 컨디션을 꼭 관찰하세요.

 

 

5. 보충제는 꼭 필요할까?

생식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가 있어요.
오메가3, 칼슘, 비타민 E/D 등은 부족하기 쉬워요.
이러한 부분은 시판 생식용 보충제 또는 전문 영양사의 처방 제품으로 활용하시면 돼요.
단, 무분별한 보충제는 금물! 반드시 필요한 것만!

 


이런 반려인에게 생식을 추천해요

사료에 거부감이 큰 아이
알러지나 소화 문제가 있어 식단 조절이 필요한 경우
꾸준히 건강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여유 있는 보호자

 

이런 경우는 생식보다 다른 대안을

강아지가 장이 약하거나 면역이 약한 경우
위생 관리에 자신 없거나, 바쁜 일정으로 급식 준비가 힘든 경우
질병 치료 중이거나 노령견이라 특별 식단이 필요한 경우

- 이럴 땐 익힌 자연식이나 수의사 처방식이 더 적절할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생식은 잘하면 강아지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급식법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책임 있는 준비와 꾸준한 관찰이 전제되어야 해요.

처음 생식을 고민 중이라면, 오늘 내용을 참고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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